정부는 8일 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제19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고 올해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 안을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제17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결정한 올해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총 76곳을 선정했다.
이번 선정에는 총 143곳이 신청해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3단계 심사(서면평가→현장실사→발표평가) 등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도시재생특별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총 76곳을 선정했다.
충청권에서는 총 15곳이 선정됐다. 대전시는 중구·서구 각 1곳씩이 일반근린, 세종시는 일반근린과 우리 동네 살리기 등 2곳, 충남은 중심 시가지(논산시)1, 주거지지원(당진시·서산시·예산군)3, 일반그린(논산시·보령시)2곳 등 총 6곳, 충북은 일반근린(괴산군·옥천군)2곳과 중심시가지(충주시)1, 주거지지원(청주시)1, 우리 동네 살리기(충주시)1곳 등 총 5곳이 각각 선정됐다.
올해부터는 기존의 사업 구상서로 선정 후 재생계획 수립방식 대신 사업 구상서 없이 재생계획으로 바로 선정하는 방식으로 행정 절차를 간소화해 신속하게 사업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경제기반 형(20~50만㎡ 내외)에는 250억 원을, 중심시가지 형(20만㎡ 내외)에는 150억 원, 우리 동네 살리기·주거지 지원 형·일반근린 형(5~15만㎡)에는 50~100억 원의 국비가 각각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