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홍성] 김원중 기자 = 홍성군이 200여억원 매출을 자랑하는 홍성딸기가 연말까지 4차 신산업의 결정체인 ‘딸기통합관제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여서 딸기농가 소득증대가 크게 전망되고 있다.
군에 의하면 협상에 의한 계약으로 지난 9월 말 사업비 2억여 원을 투입해 딸기 통합 관제시스템 대행 용역을 체결한 바 있다며 관내 총 10개소 농가를 선정할 계획으로 1차는 인터넷 설치 및 기기 운영이 가능한 농가 총 5개소를 확정한 가운데 홍성읍, 홍북읍, 구항면에 각각 1개 농가씩, 갈산면 2개 농가가 선정 됐다는 것.
특히 딸기의 지역별 재배량과 자료 추출의 정확, 공정성을 감안해 5개소의 농가를 추가 선발할 계획으로 현재 홍성지역의 딸기 재배면적은 재배량의 57%를 차지하는 홍북읍이 65ha로 가장 많고, 은하면이 20ha, 금마면이 14ha로 뒤를 잇는다. 3개 읍면의 재배 비중이 전체의 약 86%에 이르며 관내 총 딸기 재배면적은 115ha다.
또한 농업기술센터 내 통합관제서버를 구축하고 지역, 단위별 EC, PH, 온습도 측정이 가능한 작물 생육분석시스템을 각 농가에 설치해 총 1,2차에 걸쳐 정밀 데이터를 추출할 계획이며 작물 관리 취약시간대인 전일 20시에서 금일 5시까지 데이터 분석을 통해 24시간 정밀예찰이 가능하게 돼 추출 정보를 바탕으로 지역맞춤형 생육 레시피를 산출해 관내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이같이 올해 ICT 융합 시설딸기 온습도 환경제어시스템 구축, 딸기 U 통합기술 연구개발 시스템 구축사업 등 총 9개 홍성딸기 명품화 사업에 총 10억 원의 사업비를 집중 투입하고 있다.
한편 신품종, 신브랜드, 신기술 홍성딸기 명품화 3N 전략을 차질 없이 전개해 300억 매출 대박 시대를 열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