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충남에서 천안시가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자유한국당 박완수 의원(창원시 의창구)이 충남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교통사고 위험지역 10곳 중 천안시가 9곳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충남에서 가장 많은 교통사고가 발생한 지점은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여성회관 4거리로 1년간 27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43명이 다쳤다.
이어 천안 동남구 신부동 터미널네거리, 당진 읍네동 LG베스트샵 당진점 앞 4거리 지점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천안시 서북구 상정동 여성회관 4거리 27건·사상자44명, 천안시 서북구 백성동 운동장4거리 23건·사상자40명, 천안시 서북구 쌍용 일봉산사거리 21건·사상자31명 순이다.
시군구별로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한 곳은 천안 서북구, 동남구, 당진시, 서산시 순으로 집계됐다.
또 최근 3년 동안 충남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8885건으로 355명이 사망하고 1만3495명이 부상을 입었다.
박완수 의원은 "교통사고 다발 구간에 대해 관련기관과 함께 특별 진단 및 예방 대책 수립이 필요하다"며 "충남 도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충남경찰청을 비롯해 도내 유관기관들과 협의해 교통사고 감소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