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여고에 따르면, 이날 특강은 말이 안 되는 것들이 말이 되는 시대, 현재의 많은 직업이 사라지고 또 새로운 직업이 탄생하는 시대, 그리고 지식과 직업의 경계가 무너지는 시대에 대비해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고민, 그리고 보다 창의적·융합적 사고 함양을 위해 연구인문교육부에서 인문학 르네상스 주간 일환으로 인문학 특강을 기획하여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날 특강은‘우리가 마주칠 미래사회 인문 상상력의 힘’을 주제로 카툰경영연구소 최윤규 소장이 강의했다.
결코 쉽지 않은 주제와 통찰력 깊은 메시지를 농담하듯 자신의 생활 속 이야기로 쉽게 풀어낸 2시간 동안 여고생들은 끊임없이 웃고 자신의 생각을 솔직히 밝히는 등 강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강의를 들은 학생들은 “다른 사람과 관점을 달리해 세상을 보는 힘에 대해 느끼게 된 시간이었다”고 이구동성으로 만족감을 표했다.
1학년 박주은 학생은 “강의를 듣는 동안 끊임없이 웃었고, 또 많은 생각을 동시에 하게 되었다. 왜냐하면 최윤규 작가님이 툭 던진 말이 제 가슴 속에 깊게 꽂혔기 때문이다. 그것은 ‘자신이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 잘하는 게 무엇인지 고등학교 내내 생각해 보세요!’라는 말이었는데 지금까지 암기하느라 바빴는데‘생각이 많은 사람이 미래를 책임진다’고 하니까 생각이 달라졌다. 정말 오늘 특강은 나에게 아주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