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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 윤세희 교수, 대전시의사회 학술상 수상

독성 신부전의 기전 및 예방 효과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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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10.16 17:45
  • 기자명 By. 이하람 기자
건양대병원 신장내과 윤세희 교수.(건양대병원 제공)
건양대병원 신장내과 윤세희 교수.(건양대병원 제공)

[충청신문=대전] 이하람 기자 = 건양대병원은 신장내과 윤세희 교수가 지난 12일 KT 인재 개발원에서 개최된 제14회 대전시 의사의 날 기념 종합학술대회 및 학술상 시상식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다제내성균의 급격한 증가는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대한 치료를 위해 점차 강한 항생제를 사용하게 되고 이로 인한 급성 신부전 등의 부작용이 드물지 않게 발생해 환자는 더 고통스럽게 된다.

윤 교수는 연구를 통해 다제내성균에 효과가 뛰어나지만 신장 독성이 강한 항생제 중 하나인 콜리스틴에서 신독성에 대한 새로운 예방 기전을 밝혀냈다.

콜리스틴 항생제 사용 시 활성산소종을 생산하는 NAPDH oxiase 4 (NOX4) 효소를 효과적으로 차단함으로써 활성산소종의 발생을 억제시킨다면 급성신부전을 일으키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세포 실험과 동물실험을 통해 확인한 것이다.

그동안 이러한 예방 기전은 다른 장기에 발생하는 질환에 대해서는 일부 예방 효과를 확인했지만, 독성 신부전에서는 최초로 규명한 연구로 추후 독성 물질에 의한 신부전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윤세희 교수는 “활성산소종의 효과적인 억제가 신독성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발견해낸 만큼 앞으로도 연구를 지속해 관련 약물 개발뿐 아니라 신장질환 치료와 연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항균제 관련 국제 SCI급 학술지인 항균화학요법저널(Journal of Antimicrobial Chemotherapy)에 게재됐다.

한편 활성산소종이란 생물체 내에서 생성되는 산소의 화합물로 생체 조직을 공격하고 세포를 손상시키는 산화력이 강한 산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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