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인 재난 상황 정보 전달과 대응이 가능해 국민 생활안전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화재나 지진, 폭우, 태풍 등 재해가 발생하면 관련 지역이 아닌 무관한 사람들까지 재난안전 문자메시지가 발송되는 문제가 있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일상 속 위험에 대비할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의 지원으로 '생활안전 예방서비스 기술개발 연구단'을 구성하고 연구개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연구개발, 실증 시험과 지자체 시범사업까지 2023년까지 약 5년에 걸쳐 추진되는 사업이다.
연구진은 현재 재해가 발생한 정확한 위치와 위험지역은 물론, 기상청 풍향 정보, 대피처 안내까지 상세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위험물 유출사고가 발생하면 기존에는 단순한 정보를 제공됐다.
연구진은 현재 ▲가축전염병 확산예측 ▲다중이용시설 위험 알림 ▲대기질 알림 ▲맞춤형 교통사고 확률 ▲범죄통계기반 예측 ▲붕괴발생 위험 알림 ▲산불알림 및 대피안내 ▲산사태 발생위험 알림 ▲아동실종 알림 ▲유해물질 유출알림 ▲일상생활 위험 알림 ▲전염병확산예측 ▲추락낙상사고 위험 알림 ▲홍수해일 피해지역 예측 ▲화재알림서비스 등 총 15개 서비스 후보를 두고 우선 순위 의견을 수렴 중이다.
연구진은 국민들로부터 얻은 서비스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연구개발 과정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ETRI는 생활안전예방서비스와 관련된 가상체험 교육용 콘텐츠 기술도 개발한다. 이와 더불어 ㈜핸디소프트와 손잡고 생활안전 위험 분석, 예측, 맞춤형 서비스 제공 플랫폼 개발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