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상리교차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교차로 내에서 좌회전 대기 등 교통정체구간을 통과 또는 우회해야만 하는 불편을 호소해왔다.

특히 증평에서 용암동 방향은 직진 차량뿐만 아니라 우회전 차량까지 꼬리를 물면서 상리터널 부근까지 1~2km 정체가 매일 되풀이 되고 있다.

이런 주민들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충북지방경찰청 및 흥덕경찰서 등과 지속적으로 현장점검 협의 결과, 교통섬 축소(B=2~3m, L=75m), 주변 가로수 정리, 가로등 및 지장물(한전주, 표지판) 이설 공사 시행 후 차로 재조정, 좌회전 및 U턴차로 노면표시 신설, 교통안전표지판, 신호등 이설공사를 시행했다.

2차로로 운영되던 율량동 방면 차선을 3차선으로 늘렸고, 좌회전 3차선를 직·좌회전차로로 운영해 기존 신호 대기행렬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좌회전교통량을 해소하기 위해 일부 개선한 사항이며 곧 상리고가차도가 설치되면 출·퇴근시간대 교통정체는 상당부분 해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