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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까지 6개월’ 서구갑 판세 어디로 흐를까

민주당 박병석 의원, 한국당 이영규 당협위원장, 조성천 변호사, 조수연 변호사 등 출전 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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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10.20 09:12
  • 기자명 By. 이성현 기자
박병석 국회의원(민), 이영규 서구갑당협위원장(한), 조성천 변호사(한), 조수연 변호사(한). (사진=충청신문DB)
박병석 국회의원(민), 이영규 서구갑당협위원장(한), 조성천 변호사(한), 조수연 변호사(한). (사진=충청신문DB)

[충청신문=대전] 이성현 기자 = 내년 4·15 국회의원 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전 서구갑 지역 판세가 어떻게 전개될지 지역민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복수동, 도마1·2동, 정림동, 변동, 괴정동, 가장동, 내동, 가수원동, 관저1·2동, 기성동으로 묶인 서구갑 지역은 민주당의 텃밭이라고 해도 과하지 않을 만큼 진보층 세가 강한 지역이다.

특히 이곳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병석 의원이 내리 5선한 지역구다. 그는 16대 총선에서 37.45% 득표율로 당선된 후 직전 20대 총선까지 매 선거마다 40% 이상의 득표율을 가져가며 단단하게 자리를 잡고 있다.

최근 민주당 중앙당에서 다선 현역 의원 교체설이 퍼지고 있긴 하지만 6선과 함께 국회의장까지 목표가 확실한 만큼 박병석 의원의 출마는 확실해 보인다.

다만 최근 대전시가 이 지역에 대규모 LNG발전소 유치를 추진했다가 지역민들의 강한 반발을 사 허태정 시장과 같은 당 소속인 박 의원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자유한국당에서는 박병석 의원에 맞설 카드로 3명의 인사가 거론되고 있다.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이영규 서구갑당협위원장, 조성천 변호사, 조수연 변호사 등이 본선에 경선을 위해 물밑에서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교롭게도 이들 모두 변호사라는 점에서 지역민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먼저 이영규 당협위원장은 17대부터 20대 총선까지 4차례 금배지에 도전했지만 그때마다 박병석 의원의 벽에 가로막혀 왔다.

4전 5기 설욕전을 준비하고 있는 이 위원장은 자신에 대한 동정론과 최근 떨어진 민주당 지지율 등 현 정국을 감안하면 가능성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서구청장 후보로 출마해 인지도를 쌓은 조성천 변호사도 지역민들을 만나며 기반 다지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조국 사퇴' 플랜카드를 들고 거리인사에 나서기도 했던 조 변호사는 이와 함께 지역 모임과 행사에 꾸준히 참석하면서 스킨십을 늘려가고 있다.

'과감한 세대교체'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검사 출신 조수연 변호사는 최근 SNS를 통해 중앙이슈나 지역이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전하면서 지역민들의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또한 지역 모임이나 행사 등에 참여하면서 인지도를 늘려가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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