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이성현 기자 = 금강유역환경청은 유성구 대학로 일원에 진행하던 신청사 신축공사가 완료돼 다음달 4일부터 업무를 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신청사와 같은 자리에 있던 금강청의 기존청사는 건물이 노후화돼 전문가 정밀안전진단 미흡 판정을 받아 2017년 11월부터 정부청사 인근 건물을 임시청사로 운영하면서 지난해 1월 기존청사를 철거했다.
신청사는 신재생에너지인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시스템, 빗물재활용 시스템, 청사 내 옥상정원 등 다양한 친환경 요소를 도입, 에너지 자급률을 높인 저탄소 녹색 환경 청사인 것이 특징이다.
금강청에 따르면 청사 이전은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까지 이뤄질 예정이며 주말인 26·27일 자료와 분석장비 등 부대시설을 우선 이전하고 평일인 11월 2·3일 사무실을 이전해 4일 오전부터 순차적으로 업무를 정상화할 예정이다.
또 민원인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홈페이지, 전화, 현수막 등을 활용해 이전계획을 홍보하고 있으며 검색사이트 주소도 정정할 계획이다.
김종률 청장은 "신청사에서 지역주민과 함게 더 맑고 푸른 충청권 환경시대 개막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