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벧엘의집 20주년 기념 25일 마당극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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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10.24 13:41
  • 기자명 By. 황천규 기자
[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벧엘의집이 20주년을 맞이하여 25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대전 중앙로에 위치한 우금치 별별마당에서 특별 공연인 ‘보석같은남자들’의 마당극 ‘벧엘이야기’를 올린다.

벧엘의집은 대전역 인근에 위치하여 노숙인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는 벧엘의집은 울안공동체(노숙인 자활시설, 쉼터), 희망진료센터(무료진료소), 쪽방상담소(쪽방생활주민 종합지원) 등으로 구성된 대전지역 대표적 노숙인 복지시설이다.

이 행사는 벧엘의집 20주년을 기념하여 진행하는 특별 공연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보석같은남자들”은 벧엘의집 울안공동체 입소자로 구성돼있으며 참여자들이 함께 연습하고 무대에 올림으로 공동체 의식 증진과 이를 통한 사회성 회복,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통한 궁극적인 자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마당극패 우금치의 연출, 연기지도 등 폭 넓은 지원을 통하여 마당극 ‘벧엘이야기’를 기획하였다.

‘벧엘이야기’는 속이 텅 빈 허수아비가 되어버린 노숙인이 벧엘의집 울안공동체에 입소하여 여러 가지 일을 겪고 점차 사람의 모습으로 변화되는 과정을 그린 내용의 촌극이자 마당극 작품이다.

이 작품은 보석같은남자들이 함께 나눈 이야기에 기초하여 벧엘의집 울안공동체 식구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진솔하게 보여줌으로써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가치와 상실되어가는 인간성 회복이 주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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