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세종시 양지고(교장 고혜정)가 25일 세종 호수공원 중앙광장에서 ‘너와 나, 우리의 이야기' 체험 부스 행사를 운영했다.
학생들의 진로·관심 분야와 연계된 다양한 체험 부스 운영을 통해 진로와 미래에 대한 비전 과 자신감을 함양할 수 있도록 준비된 이날 행사는 ▲역사 및 평화·통일 ▲과학 ▲시사 문제 ▲지속가능한 발전 ▲영어권 문화 알기 등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다양한 내용의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학생회·예체능부·방송부가 기획한 ‘호수 속 작은 버스킹’은 학생들의 춤, 노래, 악기 연주 등 다양한 끼와 재능을 발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도 학생회는 ▲신나는 토크 퀴즈 ▲양지 탐구 보물찾기 등 전교생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하고 의미 있는 프로그램들을 진행했다.
또 교실 밖 교과 활동으로 1학년 국어 교과에서는 호수에서 느끼는 문학 수업을 실시해 학교 밖 체험 활동을 통해 적극적인 학생 참여 수업을 실시했다.
고혜정 교장은“앞으로도 의미 있는 인문·역사교육, 학생 참여 중심 프로그램들을 기획해 학생들의 리더십과 자신감을 함양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지고의 유네스코 동아리는 2017년부터 매년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기금 마련 프로젝트를 세종 호수공원에서 운영, 지역 사회에서 큰 이슈가 되기도 했다. 또 인문예술부는 2016년부터 원수산과 세종 호수공원을 활용한 다양한 지역 연계 프로그램을 매년 창의적으로 기획,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