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최홍석 기자 = 지난달 반등한 대전·충남의 소비심리지수가 2달째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코스피 상승, 미중무역 갈등완화 등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 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발표한 지역 소비자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10월 중 소비자심리지수는 98.9으로 전월 대비 2p 상승했다.
이 지수는 기준값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2003~2018)보다 낙관적임을 나타낸다.
가계 재정 상황에 대해선 긍적적 인식을 유지하고 있었다.
구성 지수를 보면 가계 재정상황 관련 지수인 가계수입전망 98, 생활형편전망 96, 소비지출전망 106를 나타내며 각각 1p, 1p, 2p씩 상승했다.
다만 저물가가 지속되면서 물가를 바라보는 인식은 다소 비관적이다.
1년 후의 물가수준전망은 전월(128)보다 5p 하락한 123을 보였으며 금리수준전망도 전월(80)보다 3p 상승한 83을 기록했다.
상승세를 이어가는 주택가격전망은 117으로 전월(112)보다 5p 올랐다.
현재 경기지수는 전월(69)보다 3p 상승한 72를 기록했으며 향후경기전망은 전월(76)과 동일한 76을 기록했다.
한편 10월중 대전충남 소비자심리지수(98.9)는 전국(98.6)과 비슷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