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본부가 주최하고 충남대와 교육사가 공동주관한 이번 행사는 매년 변화하는 사회 교육 트렌드에 발맞춰 대전·충남지역의 민·관·군, 산·학·연과 교육훈련 및 평생학습 협업 통로를 개설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영철 육군교육사령관은 환영사에서 “인구 감소, 과학기술의 발전 등 미래의 흐름이 육군과 대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예측하고, 협업을 통해 이를 극복해 나가야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오덕성 충남대 총장의 ‘4차 산업혁명과 미래교육’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을 시작으로 사회변화와 에듀테크(에듀테크를 활용한 평생학습 실현방안), 교육훈련 현장에서의 테크놀로지 활용(AI, 머신러닝 등), 미래 인재양성을 위한 교수학습센터 운용(혁신 교수법 및 융합형 프로젝트 교육 현황 등) 등 3개 주제에 대한 발표와 질의, 토론, 종합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오 총장은 강연에서 “미래에 대한 생각 없이, 단순히 과거의 성공 방식을 답습한다면 한국 사회에 위기가 도래할 것”이라며 민·관·군, 산·학·연 협업 클러스터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김태성 육군교육사령부 교육훈련부장은 “이번 행사에서 도출된 결과를 토대로 육군 교육훈련 비전인 ‘미래 지상작전 수행개념’에 부합하는 교육훈련을 설계해 나가겠다”며 “변화하는 미래 환경에 맞춘 혁신적인 차세대 교육훈련체계를 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욱 육군참모총장은 “대한민국에서 군대는 전쟁에서 승리하는 전사를 육성하는 곳이자 청소년이 사회로 나가는 관문으로, 또 하나의 교육의 장”이라며 “이번 행사가 학교, 육군, 사회를 융합하는 인재 육성의 커넥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