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질검사결과 ‘생활용수’ 기준 19개 항목에 합격해 청소, 조경, 위생용수로 활용할 수 있는 지하유출수가 대전도시철도 지하역사와 터널에서 하루 6500t이 발생한다.
이에 공사는 역사 화장실 위생용수, 청소용수로 활용하고 있으며, 대전시청, 동구·중구·유성구청과 별도 협의를 통해 지하수 이송장치를 구축해 ▲시청사 화장실 위생용수 ▲지하상가 위생용수 ▲산불 진화용수 ▲목척교 벽면분수 ▲중교로 수경시설 ▲월드컵경기장역 인공폭포수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올해 시에서 구축한 대전역~중앙로역 지상 클린로드시스템에도 지하유출수를 공급해 폭염과 미세먼지 대책용수로도 활용하고 있다.
또한 별도 이송장치 없이 지하수를 자유롭게 이용 할 수 있도록 월드컵경기장역 7번 출구에 급수탑을 설치하고 조경용수, 청소용수, 소방용수 등으로 공급하고 있다.
김경철 사장은 “우리나라는 유엔에서 인구 1인당 소비할 수 있는 물의 양이 연간 1700t 미만인 물부족 국가로 분류되고 있다”며 “하천으로 방류되고 있는 지하유출수 활용 방안을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며 필요로 하는 시민과 기관, 업체에 지하수 활용기술을 지원하니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