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이하람 기자 = 영국의 바로크 전문 앙상블 ‘잉글리시 콘서트’와 세계최고 소프라노 조수미가 오는 5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관객을 찾는다.
2003년 10월 2일 대전예술의전당 개관기념 연주에 초청돼 전석 매진시켰던 소프라노 조수미는 당시 세계최고 목소리가 어떤 것인지 대전시민들에게 깊이 각인시킨바 있다.
이번 초청공연에서는 목소리를 완벽히 컨트롤 할 수 있는 능력의 소유자만이 제대로 소화할 수 있는 바로크 음악을 연주한다.
특히 현재 바로크 음악 연주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세계최고 바로크 전문 연주단체인 ‘잉글리시 콘서트’가 함께한다. 이 단체를 이끌고 있는 헤리 비켓은 바로크와 고전 음악 해석으로 극찬을 받고 있는 인물이어서 보다 큰 기대를 갖게 한다.
이번 공연은 바로크 음악의 대표적 작곡가인 비발디, 바흐, 헨델, 텔레만을 비롯 영국 대표 작곡가인 퍼셀의 곡까지 다양한 작품이 연주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