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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봉사단체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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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04.10 19:43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2011년 2월 23일은 국제로타리가 탄생한지 106년째 되는 해다. 지난 20세기 초 1905년 초 점(点)과 같은 작은 불씨에서 시작해 인류가 이룩한 가장 숭고한 조직(組織)으로 크게 발전한 로타리는 지구촌 인류가 21세기로 이어온 가장 자랑스럽고 보람찬 ‘超我(초아)의 봉사’활동이라 자부한다. 11년째 로타리안으로 활동하고 있는 본 기자는 직업을 통한 봉사활동이 무엇인가를 찾던 중 국제로타리가 지역사회와 세계사회에 펼치고 있는 진정한 봉사를 알리고 이를 통해 많은 주민들에게 봉사의 동기부여가 되도록 하는 것도 큰 봉사겠다는 마음으로 취재에 나섰다. “이 세상은 혼자는 살 수 없기 때문에 상대방에게 먼저 베풀며, 배려하다보면 마음이 편안하다”고 말하는 국제로타리3620지구 조명제 총재. 그 아래에서 활동하고 있는 본 기자는 조명제 총재(사진 가운데)가 2010-2011회기동안 이룩한 봉사활동에 대해 알아보기로 했다.

▲국제로타리3620지구는?
3620지구는 3680지구에서 1995년 7월 1일자로 분구 독립돼 탄생된 비교적 지구연륜이 적은 지구로 분구 당시 금강 이남은 대전을 중심으로 3680으로 정하고, 금강 이북은 천안을 중심으로 3620지구가 됐다. 3620지구에서 가장 맏형 클럽은 1966년 5월 대전로타리클럽의 스폰을 받아 탄생된 천안로타리클럽이다.
지난해 7월 1일자로 국제로타리 3620지구의 수장이 된 조명제 총재는 “레이 클링긴스미스 RI회장님은 올해 테마를 ‘내고장을 튼튼히 세계를 하나로’라고 발표했다면서 내 클럽과 내 지구를 튼튼히 해 더 큰 봉사를 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말하고 “RI회장님 테마와 제 생각이 성공하려면 우리지구 내 전클럽의 회원님들의 초아의 봉사가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국제로타리3620지구에는 어떠한 클럽들이 활동하고 있나?
짧은 역사 속에 눈부신 발전을 이룩한 국제로타리3620지구는 천안시를 연고로 1·2·3·4지역으로 나뉘어 활동하고 있다.
1지역은 유동근 대표를 중심으로 천안클럽(회장 김동우), 천안삼거리(회장 이종석), 직산(회장 안형근), 천안태조(김태호), 천안좋은(회장 조정옥), 천안여의주(회장 허영), 천안파로스(회장 김은주), 천안드림(회장 이덕주), 충남(회장 이주휘), 우정로타리클럽(회장 원선호)이 활동하고 있다.
2지역은 차차기총재로 지명된 정민호 대표를 중심으로 성환(회장 한길순), 서천안(회장 김태환), 남천안(회장 김지흥), 천안하늘(회장 함옥출), 천안천룡(회장 윤재훈), 천안진선미(회장 김자영), 천안쌍용(회장 박현석), 천안우리(회장 임성순), 천안새마을(회장 김희영), 천안백두(회장 김연환)이 봉사를 펼치고 있다.
또 3지역은 김판중 대표를 중심으로 새천안(회장 유영위), 천안능수(회장 박미화), 천안도솔(회장 이영우), 천안동남(회장 이은형), 천안동부(회장 장완기), 천안상록(회장 배안순), 천안천지(회장 최해민), 천안희망(회장 홍선희), 천안리더스(회장 방숙희), 천안비전(회장 양희후), 천안동호로타리클럽(회장 최윤배) 등이 아름다운 사회를 위해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4지역은 김영철 지역대표와 천안목주(회장 황정훈), 천안중앙(회장 강준식), 천안일봉(회장 박건순), 천안봉서(회장 윤병순), 천안충무(회장 김용철), 천안남산(회장 강원석), 천안서북(회장 김기택), 천안아우내(회장 곽향심), 천안무궁화(회장 주경자), 천안사랑(회장 김기은), 천안흑성로타리클럽(회장 이일석)이 활동 중이다.

▲국제로타리3620지구는 어떠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는가?
국제로타리가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세계사에 명성을 쌓고 있는 봉사활동은 역시 지구상에서 폴리오(소아마비) 퇴치다.
이를 위해 전세계 로타리안들은 물론 3620지구 전회원들도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사 빌 게이츠가 자신이 세운 빌 & 멜린다 게이츠 재단 웹 사이트에 올린 연례 서신에서 지난 20년 동안 소아마비 박멸에 기울여 온 국제로타리의 노력을 치하하고, 그동안의 성과를 소개하기도 했다.
게이츠는 이 글에서 국제로타리가 소아마비를 천연두에 이어 지상에서 박멸된 두 번째 전염병으로 만들기 위해 대대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로타리를 지칭해 “이들의 지원과 협조가 없었으면 결코 오늘에 이르지 못했을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2010-2011회기 국제로타리3620지구가 남겨놓은 일은 무엇이 있는가?
이 지구는 지난 2008-2009회기 문은수 전 총재 시 처음 시작한 ‘지구촌 다문화 축제’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오는 23일 천안삼거리공원에서 ‘지구촌 다문화 축제 한마당’을 갖는다.
조명제 총재는 “충남도내에 거주하는 1000여명의 다문화 가정이 참여하는 이 행사는 다문화 사회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계기를 마련하고 각국의 다양한 문화 교류를 통한 이해를 넓히기 위한 것이며, 특히 지역 병원들이 협력해 마련한 의료봉사, 가정법률상담, 다문화 가정어린이 글짓기 대회, 나라별 전통음식 시식과 공예품 전시 등이 계획돼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4월 30일과 5월 1일은 3620지구 전로타리안 가족을 위한 축제인 16년차 지구대회가 화려한 막을 올린다.
조명제 총재는 “화합과 미래로 열어가는 제16년차 지구대회에 회원 여러분을 초대한다”며 “지구대회 축제의 주인공은 바로 회원 여러분이며, 성공적인 지구대회의 열쇠는 바로 여러분 손에 달려 있다”고 했다.

서산/가금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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