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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신문-충남교육청 통일캠페인] 09. 공주 상서초등학교

통일 벽돌 쌓아 분단의 벽 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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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11.05 18:46
  • 기자명 By. 충청신문

 

01. 미래지향적 통일관

학생·학부모 함께 ‘나라사랑 캠핑’

교내·외 실생활 통일 체득

02. 건전한 안보관

전교생 현충원 비석 닦기 봉사활동 등

체험학습 통해 전쟁의 참혹함 느껴

03. 균형있는 북한관

북한이탈주민 강사 초청

북한 언어·문화 교육으로 인식 개선

[충청신문] 장진웅 기자 = 상서초등학교(교장 윤복자)는 1956년에 개교한 공립초등학교로 공주 우성면 지역에서 수많은 졸업생을 배출해오며 인재 양성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2016학년도에 학교장으로 부임한 윤복자 교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끼와 재능을 발휘해 4차 산업혁명 사회에서 새로운 가치 창출에 혼신을 다하고, 감성과 인성을 겸비한 능력 있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펼치고 있다. 

■통일의 꿈을 키워요
학교는 학생들이 미래지향적 통일관, 건전한 안보관, 균형 있는 북한관을 정립함으로써 통일에 대한 긍정적 인식과 바람직한 태도를 기르는 것이 통일교육의 중요한 요소라고 보고, 교과·창의적 체험활동 등을 통해 우리 역사를 올바로 인식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이해 현충일·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계기교육을 실시할 뿐만 아니라 각 학년 특색에 맞게 통일교육을 했다. 1·2학년은 우리나라 꽃인 무궁화를 색칠하고 우리나라 국기인 태극기를 만들어보며 나라사랑 하는 마음을 다져보았다. 3·4학년은 우리나라 지도 퍼즐 맞추기를 하며 한반도인 우리나라 모습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5·6학년은 평화통일을 이룰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토의, 체험학습을 하며 해결방법을 모색했다. 평소에 잘 모르던 북한의 언어와 문화를 알아보고 우리나라의 통일에 대한 생각을 키워보는 계기가 됐다. 또한 남북한이 하나의 민족이라는 것을 깨닫고 통일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되었다.

■통일안보 나라사랑 현장체험학습
학교에서는 통일에 대해 깊이 있게 인식할 수 있도록 '통일-나라사랑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전교생이 대전 현충원에서 천안함 46 용사가 잠들어 있는 묘비 비석 닦기 봉사활동을 벌이는 등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치신 분들의 뜻을 기렸다. 이어 버스를 타고 두 번째 체험 장소인 천안함기념관이 있는 평택 제2함대 사령부로 이동하여 처참하게 부서진 천안함의 선체를 견학했다. 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평화통일의 당위성과 정당성을 알고 민족이 하나 되는 통일 한국의 미래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인성·창의·건강·꿈 글로벌 프로젝트 학습
학교에서는 4개 영역, 15개의 프로젝트 학습을 통해 우리 지역과 나라를 이해하여 세계로 나아가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바이올린, 첼로, 오카리나, 난타, 피아노, 리코더 교육을 통한 인성다지기, 1인1패드 SW동아리, 드론, 3D프린팅교육을 통한 창의 펼치기, 태권도, 음악줄넘기, 쉼이 있는 행복놀이를 위한 통한 건강 다지기, 상서예술제, 영어페스티벌, 컴퓨터, 중국어, 한자 교육을 통한 꿈 펼치기 등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젝트 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기존의 획일적인 교육 형태에서 벗어나 학생이 중심이 되는 학생 주도형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함으로써 학생들이 스스로 배우고 서로 가르치며 함께 느끼고 실천하는 나라사랑 교육을 전개하고 있다. 

■가정·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통일교육
학교에서는 통일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가정·지역 사회와 연계해 다양한 통일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다. 먼저 '국경일 태극기 게양 인증샷 활동'을 전개해 지역사회가 함께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충남통일교육센터 북한이탈주민 강사를 초청해 학생들에게 실감나는 교육을 선보였다. 학생들은 통일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공감대를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미래지향적인 통일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내실 있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외에도 학생·학부모·지역인사가 참여하는 '나라사랑 캠핑'을 열어 우리 민족문화를 생각하고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앞으로도 상서초등학교는 자라나는 꿈나무들이 훗날 통일 한국을 살아갈 수 있는 자질과 태도를 갖출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실제적인 교육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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