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이성현 기자 = 박병석(민주당·서구갑) 의원은 하나금융그룹 김정태 회장과 함영주 부회장을 만나 대전시티즌에 대한 전폭적 지원과 과감한 투자를 당부했다.
이날 박 의원은 "그동안 하나금융그룹은 한국 축구의 오랜 동반자로서 축구 발전과 저변확대에 기여해왔다"며 "이번을 계기로 대전 축구 발전, 더 나아가 한국 축구 발전은 물론 공익적 역할도 강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폭적인 투자를 앞세워 대전시티즌이 1부리그로 승격되고 국내 최고 명문구단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22년의 역사와 전통성과 정체성을 계승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김정태 회장은 "대전지역 연고는 물론 10년 정도 시간을 갖고 3단계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며 "1단계로 1부 승격, 2단계로 리그 상위권 확보, 3단계로 글로벌 팀으로 거듭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구단도 직접 다녀왔고 이 팀을 참고로 대전시티즌이 시민의 호응을 받는 명품구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