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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농업기술센터, 영농지원 위한 ‘공동육묘장’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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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11.11 13:34
  • 기자명 By. 정연환 기자
[충청신문=단양] 정연환 기자 = 단양군농업기술센터는 농촌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에 대비하고 영세 농가의 육묘부담 경감을 위한 공동육묘장 설치한다고 11일 밝혔다.

공동육묘장은 노동력과 육묘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농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이상 기후 발생으로 인한 피해 대응과 적기 영농지원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센터는 농촌진흥청 농촌지도기반조성 사업 선정으로 10억원을 확보한 예산을 들여 향후 공동육묘장을 설치해 고추 약 20여 만주와 수박 약 6만 4000여 주 정도를 생산할 전망이다.

이는 고추 9.5ha와 수박 8.5ha를 정식할 수 있는 양으로, 본격적으로 육묘장이 운영될 경우 육묘 여건이 열악한 많은 농업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센터는 2020년까지 단양군 어상천면 임현리 311번지 일원(옛 단산중고 사택부지) 약 5000㎡의 부지에 공동육묘장을 조성해 2021년부터 관내 농업인 중 고령화와 건강상의 이유로 육묘가 어려운 농업인들에게 양질의 묘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류한우 단양군수의 민선7기 공약사업이기도 하다.

군은 1400여 농가가 약 490ha의 재배 면적에서 1600여 톤의 건고추를 생산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수박 또한 재배면적이 최근 183ha까지 증가하고 있어 공동육묘장 완공 시 지역 농업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공동육묘장의 조기 착공을 위해 금년 11월까지 부지조성 공사에 필요한 설계용역을 추진 중에 있으며 내년 5월까지 부지조성을 완료하고 6월부터 본격적인 육묘장 설치에 착수해 10월 중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단양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공동육묘장 조성으로 건강하고 튼실한 종묘를 생산·공급해 농가의 기대에 부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농가소득 안정화로 인구증가와 정주여건 개선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고추 수확량 증대를 위해 올 2월부터 한 평당 고추 세근 따기 컨설팅을 추진했으며 관내 15농가가 참여해 평균 2근 이상을 수확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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