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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삼거리공원 명품화사업 최종보고회 개최

삼남길이 어우러지는 테마공간과 대형수경시설, 미디어월 등 차별화된 공원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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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11.19 12:33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8일 오후 천안시가 시청 중회의실에서 관계공무원,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삼거리공원 명품화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열고 있다. (사진=천안시 제공)
8일 오후 천안시가 시청 중회의실에서 관계공무원,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삼거리공원 명품화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열고 있다. (사진=천안시 제공)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천안시는 18일 천안삼거리공원 명품화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보고회에는 관계공무원, 전문가, 자문단 등 50여 명이 참석해 사업에 대한 전체적인 추진상황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추진상황 보고에 이어 조경, 건축, 토목, 수자원 등 각 분야별 전문적인 내용은 물론 공원에서 이뤄지는 각종 프로그램과 유지관리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다양한 연령층의 이용자 측면뿐만이 아니라 전문적인 기술적 요소까지 명품공원 조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삼거리공원은 크게 ▲한양길 ▲호남길 ▲영남길의 삼남대로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어울터’공간으로 조성되며 대형수경시설과 선큰광장, 미디어월, 버드나무테마원, 비오톱체험공방 등 다른 공원과는 차별화된 시설을 도입하게 된다.

과거시험을 치르기 위해 한양으로 가는 길에서 착안된 한양길은 꿈과 기원, 합격, 열정을 담은 공간으로 조성되며,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할 어사 박문수 주제의 공간과 백일장 체험 공간 등도 조성된다.

버드나무숲, 체험공방, 숲속자연놀이터, 계류 등 자연과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영남길에는 예로부터 아름다운 풍광을 간직한 영남의 자연을 바탕으로 한 생태적 공간도 있다.

호남길에는 경관 작물을 이용한 풍성하고 넓은 들판을 형성하고 박현수와 능소의 사랑을 담은 공간을 구현한 연인들의 만남 장소와 포토존(Photo zone) 등이 준비됐다.

3개의 길이 만나게 되는 어울터에는 기존 삼기제(연못)와 영남루가 보존되며, 현대적인 신삼기제 대형수경시설과 조형분수, 수변광장, 미디어월 등이 설치돼 시민이 모여 화합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전망이다.

그동안 시는 삼거리공원을 시민에게 돌려준다는 기치 아래 전국 설계 공모에 따른 최우수작품 선정을 시작으로 총 20회 이상 각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 주민설명회, 설문조사를 통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전국 우수공원 벤치마킹과 신기술 도입 검토 등 시민 맞춤형 공원 조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다.

시 관계자는 “모든 행정 절차를 2020년 상반기에 마무리해 공사발주 할 예정으로 2021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천안삼거리공원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살려 공원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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