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중국, 홍콩, 러시아, 대만, 베트남, 인도 등 12개국에서 초청된 50개사 해외바이어와 도내 100여개 기업이 열띤 수출상담을 벌였다.

상담회에 참여한 도내 기업들은 상담을 원하는 바이어를 찾아 자사제품의 기능과 장점을 설명하는데 열을 올렸다.

지진 센서가 부착된 대형 물탱크를 제조하는 데이빗아쿠아시스템(대표 김범근)이 인도 SPLight사와 40만 달러 수출 MOU 체결을 비롯해, 레보아미, SDR골프, 에어론 등이 해외바이어와 연간 75만 달러 수출 MOU를 체결했다.

도 관계자는 “철저한 도내 기업제품 분석과 여러 번에 걸친 바이어 선별과정을 거쳐 상담의 질을 높여 이 같은 성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참가 기업들은 “기업이 개별적으로 구매력을 갖춘 해외바이어를 만나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 이런 기회에 여러 바이어와 상담을 할 계획”이라며 “이와 같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