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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산성의 도시’로 브랜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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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04.20 19:14
  • 기자명 By. 뉴스관리자 기자
대전시가 산성을 대전의 대표문화유산으로 브랜드화해 산성의 도시로서 전국에 알리는 중장기계획을 수립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우선 관내 분포 산성의 권역별 특성에 따른 관광자원화를 위해 계족산성 이외에 주요산성에 대한 국가 사적 추가 지정을 통한 복원·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문화재단체에서 산성으로 추가 발견한 것들에 대해 정밀 조사를 실시한다.

또 산성지도 제작과 함께 산성 안내판 및 이정표를 세워 둘레산길을 등산하는 시민들에게 산성유적의 존재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또한 시 관내 유일한 국가사적인 계족산성의 경우, 올해까지 ‘보수정비 1단계 사업’을 완료하고 2단계 사업으로 2012년부터 ‘계족산성 종합정비 활용사업’을 5개년에 걸쳐 추진한다.

시는 중장기적으로 계족산성에 더해 질현성 또는 월평동산성과 같이 학술적으로 보존가치가 높은 산성의 경우도 국가사적으로 추가 지정을 통해 300여억원 국비 확보를 통해 복원 정비할 계획이다.

시는 또 관내 분포 산성의 권역별 특성화를 위해 관내 산성 분포조사를 실시, 특성에 따라 4대 권역으로 나누고 역사 이야기를 찾아 떠나는 테마문화 코스, 주민의 건강과 휴식을 위한 웰빙문화 코스, 여러 개의 문화시설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광 코스로 조성한다.

계족산지구는 계족산성을 비롯한 여러 개의 군소 산성을 묶어 역사테마 및 웰빙문화 코스로 개발하고 보문산지구는 보문산성과 사정성을 비롯해 오월드와 보훈공원, 뿌리공원 등을 연계한 녹색관광체험코스로, 갑천지구는 월평동산성을 보수 정비해 도시근린공원의 웰빙문화 휴식공간으로 조성한다.

특히 월평동산성은 인접한 도안신도시 내 상대동 고려건물지 재현사업과 맞물려 향후 고대 문화재 복원 정비사업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이와함께 시는 현재 문화재청 문화재 생생사업과 같은 산성 문화재 활용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대전시도 적극 지원, 권역별 스토리텔링 개발 등 활성화대책을 수립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대전둘레산길, 대청호반길, 보문산 녹색관광코스 개발이 잘 추진돼 있어 이를 활용한 문화재 복원정비 또는 활용대책이 비교적 용이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대전의 산성을 통해 관광브랜드를 높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전 산성 존재의 의미는 대전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증명하는 문화유산이자 지리적 요충지 및 안전 도시로서의 위상과 면모를 부각시켜 주는 자산으로써 대전 관내에는 산성유적이 41개가 존재하고 있으며 이중 24개소는 국가사적 또는 시지정 기념물로 지정돼 있고 17개소는 미지정 상태로 있다.

/남상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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