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대전근현대사전시관 특별전 ‘대전, 도시의 기원’

대전시립박물관 대전7030 특별전, 지도로 보는 대전 100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9.11.27 18:25
  • 기자명 By. 이하람 기자
대전근현대사전시관 특별전 대전, 도시의 기원 전시포스터.(대전시립박물관 제공)
대전근현대사전시관 특별전 대전, 도시의 기원 전시포스터.(대전시립박물관 제공)

[충청신문=대전] 이하람 기자 = 대전근현대사전시관이 오는 29일 대전 시제 70년, 광역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하는 대전 7030 특별전 ‘대전, 도시의 기원’을 오픈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도로 보는 대전 100년’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번 전시는 1914년 대전군(大田郡) 성립 이전 과거 대전이 공주와 회덕, 진잠의 일부로 존재했던 시절의 조선시대 고지도부터, 근대이후 특히 1930년대 대전 도시계획이 처음 입안되기 시작했던 시기의 지도들이 집중적으로 전시된다.

류용환 대전시립박물관장은 “올해 대전 7030이라는 이름 아래 여러 행사들이 열렸지만, 7030이라는 숫자의 깊은 역사성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대전’이라는 지명이 처음 등장한 시기부터 지금의 우리시가 대전면과 대전읍, 대전부를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과정들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전시는 그런 취지 아래 우리 도시 대전의 성립과 발전, 그 모두를 지도라는 매력적인 사료를 통해 접근해 보는 자리”라고 말했다.

전시에는 대전군의 출생기록부라고 할 수 있는 1914년 대전군 설정 당시의 12개 면의 각 지도는 물론, 일제강점기 대전시가지도, 1931년 촬영된 대전 최초의 항공사진, 대전읍과 대전부 시절의 지도 약 40여점이 전시된다.

특히 이중에는 최근 대전시립박물관에서 국외까지 사료수집에 나서 그 첫 성과라 할 수 있는 일본 리츠메이칸대학교 국제평화뮤지엄 소장 ‘공주대전간개수선로일람’도 포함돼 있다.

이 자료는 20세기 초 충청도의 수부(首部)인 공주와 신흥도시 대전의 관계 및 두 도시의 초기 시가지의 구조와 규모 등을 보여주는 매우 귀중한 사료로 평가받고 있다.

오픈식은 29일 오후 3시며, 30일 오후 2시에는 전시 기획과 준비과정, 전시자료를 전반적으로 소개하는 큐레이터 토크도 진행된다.

자세한 안내 및 문의는 대전시립박물관 홈페이지와 대전근현대사전 전시관 학예연구실로 하면 된다.

이번 특별전은 내년 2월 말까지 계속된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