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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대왕범바리' 양식길 여나

수산자원연구소, 최근 연구서 성장률·생존율 끌어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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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11.27 15:30
  • 기자명 By. 장진웅 기자
대왕범바리 (사진=충남도 제공)
대왕범바리 (사진=충남도 제공)
[충청신문=내포] 장진웅 기자 = 충남도가 다금바리 친척으로 불리는 '대왕범바리'의 양식 가능성을 확인했다.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최근 대왕범바리 양식 기술 개발을 위한 시험 연구를 통해 성장률·생존율을 높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대왕범바리는 외모와 식감이 고급어종 대명사인 다금바리와 비슷해 다금바리 친척으로 불리며, 대중적인 우럭이나 광어보다 2~3배 비싸다.

중국과 홍콩 그리고 동남아시아 등에서 인기가 높고 세계 시장 규모는 4조원 정도다.

이에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해 말부터 대왕범바리 양식을 위한 시험연구에 들어가, 최근 성장률은 86.8%, 생존율은 82.3%까지 끌어 올렸다.

연구소 관계자는 "일부에서 미비점이 발견됐지만, 연구하는 양식법 모두 질병 없이 잘 성장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대왕범바리는 희소성이 반영되며 맛이 뛰어나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이 형성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도 "부가가치는 다른 어종보다 높아 기대감이 크다"고 덧붙였다.

연구소는 도내 양식어가와 연구 협약을 맺고 해수순환여과 양식 방법으로 대왕범바리 동절기 시험연구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도내 양식어가에 기술 이전 방안도 모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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