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발표한 11월 대전충남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서 업황전망이 제조업은 70에서 66로, 비제조업은 74에서 71로 전월 보다 각각 4p, 3p 하락했다.
BSI는 기업이 인식하는 경기 상황을 나타낸다.
BSI가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미만이면 경기를 비관적으로, 반대는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고 분석된다.
제조업의 경우 업황 전망이 대전은 3p 상승, 충남이 5p 떨어졌으며 비제조업 전망은 대전과 충남이 각각 5p, 1p씩 하락했다.
항목별 지수를 살펴보면 제조업의 전망은 매출은 1p 하락했으며 채산성, 자금사정은 전월과 보합세를 보였다.
비제조업의 전망은 매출, 자금사정이 각각 1p, 2p 떨어지고 채산성은 전월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역 기업은 내수부진과 인력난·인건비 상승을 가장 큰 경영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업체들의 경영애로사항은 제조업은 내수부진(35.1%), 인력난·인건비 상승(15.5%), 불확실한 경제상황(8.5%) 등을 제시했다.
비제조업의 경우 인력난·인건비 상승(28.4%)의 비중이 가장 높았고 내수부진(17.5%), 경쟁심화(11.1%)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