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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04.21 19:55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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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장 총장과 엄병식 총동문회장, 권일 교수회장 등 충주대 주요 관계자 20여명과 양 대학 통합추진위원장인 윤진식 국회의원(한·충주)은 의왕시 철도대학을 방문해 충주대-철도대 통합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통합에 관한 협의를 즉시 진행키로 합의했다.
윤 의원은 “양 대학의 통합과 관련해 그동안 정부 내 이견과 일부 반대 의견이 있었다”면서도 “(통합)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정부를 적극 설득해, 마침내 통합의 첫 수순을 밟게 됐다” 며 “양 대학간 통합 노력의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양 대학은 철도·교통산업의 발전을 위한 특성화 추진은 물론 통합에 따른 학과 조정 및 교수 재배치 등과 관련 원칙적인 합의를 위한 ‘통합추진조정위원회’를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양 대학은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통합계획 설명회와 대학 내 통합승인 절차를 거쳐 다음달 27일까지 통합계획서를 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정부는 두 대학이 제출한 통합계획서에 대한 현장 실사와 평가를 거쳐 이르면 7월 중 통합을 승인할 것으로 예상되나, 정부의 통합 승인 시기에 따라 내년도 신입생 모집은 통합대학으로 선발할지 여부가 아직 미지수다.
충주대와 철도대 통합은 지난 2009년 말 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왔으나, 철도대 일부 구성원의 반대와 정부의 철도대 사립화 추진요구에 따라 그동안 통합에 진통을 겪어왔다.
한국철도대학은 1905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철도 특성화대학으로 경기도 의왕시 소재 4만5030㎡의 부지에 2만3533㎡의 건물로 조성됐다.
한편 충주대는 철도대학과 통합 후 ‘한국교통대학교’로 새로 설립되는 절차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충주/안기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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