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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송악읍 주민 2800여명 송전탑 지중화 청원

시 “한전과 피해대책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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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12.02 13:56
  • 기자명 By. 이종식 기자
[충청신문=당진] 이종식 기자 = 당진시 송악읍 기지시리(이장 김기정), 기지시아파트 연합회(회장 김은미)는 지난달 1일 김홍장 당진시장과 면담에서 당진IC 변전소 일원의 송전탑 지중화를 조속히 추진해줄 것을 요구한 가운데 당진시가 지난달 28일 “한전과 피해대책(지중화 등)을 협의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송악읍 기지시리 2800여명 주민 대표는 지난달 27일 집단 청원을 통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기지시줄다리기 축제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지역의 이미지를 위해 당진IC 변전소부터 기지시 줄다리기박물관까지 우선적으로 송전탑 지중화에 모든 행정력을기울이겠다”는 당진시장의 의지와 함께 “송전탑 지중화 청원에 대해 당진시의 앞으로 계획과 추진의지를 밝혀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당진시 관계자는 “신규 송전선로 계획은 물론, 기존 설치되어 운영중인 고압 송전선로에 대한 지역주민 피해 최소화 방안을 한국전력공사와 협의하고 있으며, 지역개발과 재정여건 등에 따라 지중화 사업 등 시정의 현안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시민의 건강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집중화, 대형화, 원거리송전 공급 중심의 에너지 정책을 사람과 환경중심의 지역분산형 재생에너지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지시리 주민 김기원씨(74)는 “세계적 줄다리기 문화축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발전,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한전과 당진시가 송전선로 지중화에 행정력을 집중 해달라”고 말했다. 

김은미 기지시아파트연합회장은 “주민권익과 생활안전 개선을 위해 반드시 지중화를 관철 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을 향해 지역 주민들이 ‘지중화’에 대한 공약 채택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국회의원은 “지역의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을 적극 추진해 당진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고 밝혀 지중화 논의가 새로운 전기를 맞을 전망이다.

앞서 당진IC 인근 송전탑 지중화와 관련, 지난 8월에는 기지시리 관계자, 어기구 국회의원 보좌관이 전남 나주에 위치한 한국전력공사를 방문해 송악변전소 옥내화및 송전선로 지중화 촉구 건의서와 주민 2800여명의 서명부를 제출했다.

이날 한전 관계자는 “줄다리기박물관에서 송악변전소 구간 6기의 철탑에 대한 지중화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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