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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선외곽조직 조직 확대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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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04.24 19:39
  • 기자명 By. 뉴스관리자 기자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인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의 친박인사들이 박 전 대표 지지를 위한 전국 규모의 조직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 전 대표의 지지모임인 대전희망포럼은 23일 오후 대전 중구 문화동 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출범식에서 공동대표를 맡은 이창섭 충남대 교수는 “최근 한국의 미래지도자 덕목으로 소통과 화합, 원칙, 신뢰가 꼽히고 있다”며 “대전희망포럼은 이 덕목을 두루 갖춘 지도자가 많은 사람에게 희망의 빛을 비출 수 있도록 헌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강창희 전 최고위원(국민희망포럼 상임고문)은 “우리의 꿈, 우리의 이상을 실천하는 방법은 봉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성효 최고위원은 “소쩍새가 열심히 활동해야 꽃이 피고 그 꽃을 함께 즐길 수 있다”고 독려했다.

박 전 대표의 비서실장을 지낸 이성헌 의원도 “흑인 출신인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대통령 당선) 원동력은 750만명의 자원봉사자였다”며 “우리나라에서는 대전희망포럼 자원봉사자 여러분이 바로 그 주체로 여러분의 힘이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훌륭한 지도자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대전 서구을 조직위원장에 조신형 전 대전시의원, 유성 위원장에 양홍규 전 대전시정무부시장을 임명했다. 또 서구갑 위원장에는 김태수 전 라이온스 사무처장을 동구 위원장은 이장우 전 구청장, 중구위원장 이은권 전 구청장, 대덕구 위원장 박수범 전 대전시의원 등이 맡았다.

하지만 친이계로 분류되는 나경수 서구을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송병대 유성구 당협위원장 등은 불참했다.


박근혜 대선 외곽조직 ‘희망포럼’ 조직 확대 본격화

한편 대전희망포럼은 올해 초 강창희 전 최고위원을 비롯해 당내 친박 의원들이 참여해 발족한 국민희망포럼의 지방조직으로 제주도를 제외한 15개 시 도에서 지역 조직을 구성할 계획이다.

국민희망포럼은 박 전 대표가 직접 주도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의 당 안팎 주변 인사들이 뭉쳐 만든 조직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충남에서는 친박인사인 김학원 전 최고위원이 지난 14일 충남 공주에서 ‘충청미래정책포럼’ 창립대회를 갖고 고문으로 김용환 전 재무부장관, 김 전 최고위원이 상임 공동대표, 한나라당 김호연 의원이 공동대표로 참여했다.
충청권 희망포럼들은 당밖의 자생적인 친박조직이라지만 한나라당 내 친박인사들과 소장파 의원 일부, 여기에 학계와 경제계, 문화계 등 다방면의 지역인사들이 참여하면서 선거 사조직화 되는 양상이다.

/이인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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