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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축제 등급제 폐지된다

1~12위에 예산 균등 지원… 일정액은 지역경제에 사용토록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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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12.03 18:52
  • 기자명 By. 장진웅 기자
[충청신문=내포] 장진웅 기자 = 충남도가 내년부터 지역축제 등급제를 폐지한다.

그동안은 등급별로 축제 관련 예산 지원을 달리해 왔다. 앞으로는 평가를 거쳐 일정 순위에 들어간 축제에 예산을 균등 지원할 방침이다.

축제 예산 일정액을 지역업체 등에 사용하도록 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한다.

3일 도에 따르면 축제육성위원회는 오는 5일 내년 도비 지원 축제(지역향토문화축제) 선정을 위한 서류 등 평가를 한다.

현장 평가는 이미 마친 상태에서 이번 평가는 도내 시·군에서 신청한 20개 지역축제를 대상으로 한다.

위원회는 평가 당일 순위를 발표하며, 도는 12위 안에 든 축제엔 내년부터 도비를 균등 지원한다.

축제지원금은 최대 3500만원이다.

도는 그동안 지역내 10개 축제를 선정한 뒤 4개 등급(대표·최우수·우수·유망)으로 나눠 최대 7000만원에서 최소 2500만원까지 도비를 지원해 왔다.

그러나 지역 축제의 상위 격인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문화관광축제'의 지원 기준이 일괄 균등 지급으로 바뀌면서 도에서도 지원 기준을 변경했다.

문체부는 지역에서 추천한 지역 축제 가운데 문화관광축제를 선정하며, 국비 6000만원을 균등 지급할 예정이다. 도에서도 선정 축제에 국비의 50%인 3000만원을 준다.

문체부는 최종 선정 결과를 이달 말에 발표한다. 도는 문화관광축제 후보 4개와 국비 지원이 없는 예비 문화관광축제 후보 4개 등 모두 8개 후보를 문체부에 추천할 계획이다.

이들 후보는 도의 지역향토문화축제 후보에도 들어가 있다.

문화관광축제 등으로 뽑히지 않더라도 도의 지역축제 12위 안에 들면 도비를 받을 수 있다.

순위 안에서 문화관광축제 등이 뽑힐 경우엔 해당 축제를 제외하고 그 공백을 후순위 축제로 채운다.

도는 이같은 방식을 통해 더 많은 지역축제가 국비와 도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구상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 도모 차원에서 도비를 받는 해당 시·군에선 자체 예산을 도 예산 이상으로 책정해야 하고 총 예산의 40% 이상을 지역업체와 예술인에게 사용해야 한다.

지원받는 도비의 10% 이상을 전문가 컨설팅 비용으로 반드시 사용하게 해 축제 역량도 키울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비 지원 지역축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전문가 검증과 보완을 거쳐 도내 우수 지역축제를 국내·외 경쟁력 있는 축제로 육성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충남엔 마을축제를 제외한 모두 89개 축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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