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도에 따르면 중동 출장 중인 양승조 지사는 이날(현지시각) 바레인 마나마 아트 로타나 호텔에서 바레인 보건최고위원회 의장과 만나 국제 교류·협력 의향서를 교환했다.
양 기관은 호혜평등의 원칙에 따라 공공과 민간의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국제 교류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앞서 양 지사는 한국의 식품의약품안전처 역할을 하는 바레인 의료규제청 청장과 간담회를 열고 도내 대학병원과 보건·의료 관련 글로벌 기업을 소개하며, 이들의 바레인 진출에 지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바레인은 걸프협력회의(GCC) 핵심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고 두 나라를 연결하는 해상연륙교(25㎞)는 중동 국가 진출 최적의 교두보라는 평가를 받는다.
또 바레인은 지리적 이점과 유연한 제도 운용을 발판으로 중동과 아프리카 진출 허브로 부상 중이다.
바레인은 2008년 석유 의존 산업 구조를 다변화하는 경제 2030계획을 세우고 외자유치와 해외시장 진출, 중소기업 육성 등 개방적 경제·산업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