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이성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강래구 동구지역위원장이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로 최종 확정되면서 동구지역 총선 판도에 변화가 예상된다.
13일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강 위원장은 인사검증 끝에 상임감사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강 위원장은 16일부터 수자원공사로 출근하게 되며 이날 취임식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그 동안 지역정가에 강 위원장이 수자원공사 상임감사 자리에 지원했다는 소문이 들려왔는데 이날 공식적인 소식이 들려온 것이다.
이날 강 위원장이 상임감사로 확정되면서 내년 총선 동구지역 불출마가 확실해졌다.
이로써 동구지역에 출마를 시사하고 있는 민주당 예비주자는 장철민 전 홍영표 국회의원 보좌관과 정경수 변호사 등 2명으로 압축됐다. 이들은 일찌감치 경선을 위해 지역을 누비며 주민들과의 접촉을 늘려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최근 동구지역에 현 정부 내각 인사의 전략공천 가능성이 고개를 들면서 지역정가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동구 현역 국회의원인 자유한국당 이장우 의원을 상대로 민주당이 '무게감'과 '세대교체' 카드 중 어느 것을 선택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