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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올해 공모사업 예산 808억 확보… 전년 대비 87.3% 증가↑

원동력은 ‘재정확충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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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12.17 13:41
  • 기자명 By. 김정기 기자
[충청신문=진천] 김정기 기자 = 진천군이 체계적인 예산확보 시스템 구축을 통해 국·도비 공모사업 유치성과를 지속하며 가파른 예산증가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은 국가나 광역자치단체가 주관하는 것으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통해 사업 대상자를 선정하고 사업비의 전부 또는 일부를 보조해준다.

17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으로 올해 선정된 공모사업은 총 71건으로 이에 따른 내년도 예산 기준 국·도비 확보 금액은 808억원에 달하며, 군비 포함 총사업비는 총 1272억원 규모다.

이는 전년 대비 약 355억원(87.3%)이 증가한 규모로 연말 예상 실적까지 포함할 경우 확보액은 약 86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군의 비약적인 예산규모 증가에 있어 공모사업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처럼 군이 눈에 띄는 성과를 이어가는 것은 재정확충 시스템이 잘 확립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히고 있다.

송기섭 군수는 2016년 취임 이후, 민간자본 투자유치와 더불어 ‘공모사업 유치’를 군정에 있어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외부재원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왔다.

먼저, 재정지원팀을 신설하며 공모사업 국·도비예산을 비롯해 국가예산, 특별교부세 등의 예산확보를 체계적으로 전담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존 공모관련 부서에서 응모여부를 자체검토 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전반적인 재정여건, 응모선정 가능성, 지역발전 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공모대상 사업을 평가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또한, 연 2회에 걸쳐 개최하던 공모사업 관련 보고회를 수시개최로 확대했으며, 정책분야별 공모유치 전략을 별도로 수립하고 추진상황을 입체적으로 점검하는 등 공모사업 대응을 위한 경쟁력 강화에 주력해온 점이 주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송기섭 군수는 “공모사업 유치는 국·도비 예산 등 외부재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각종 지역발전을 견인 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다”며 “사업 유치를 위한 자치단체 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고 심사기준도 엄격해지고 있는 만큼, 체계적인 유치 전략의 확립을 통해 주민 실생활과 밀접하게 관련 있는 정책 및 인프라 강화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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