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홍성] 김원중 기자 = 홍성군이 전국적 최초로 지방보조금의 투명한 집행 및 부정수급 예방을 위해 지방보조금 교육동영상을 개발했다.
21일 군에 따르면 그동안 지방보조사업자와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집합 교육을 실시했으나 대상자 전원 참석이 어렵고 일회성에 끝나는 한계가 있어 수동적인 집합교육 방식을 지양하고 보다 쉽고 효율적인 온라인 교육 시스템 기반을 위해 지방보조금 교육동영상 개발을 단행했다는 것.
이에 지방보조금 교육동영상은 △지방보조금의 신청부터 정산까지 전반적인 업무 흐름도 △지방보조금의 집행 및 회계처리 기준 △지방보조사업의 정산 △집행 시 유의사항 △지방보조금의 부적정 사례 등의 내용을 담았다.
특히 정산보고서 제출기한, 이자를 포함한 수익금 정산이행, 각종 수당에 대한 원천징수 방법, 가족 간의 거래 제한 등 보조금 점검 및 감사를 통해 지적된 내용을 중점으로 구성해 지방보조사업자의 역량 강화와 보조금에 대한 이해도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또한 업무 담당자의 보조금 관리기준 숙지 및 업무 강화를 위해 전 부서에 지방보조금 교육동영상을 배포하는 반면 교육동영상에 대한 온라인 강의실을 개설·운영해 보조사업자에 대한 사전교육의 의무화를 추진할 계획이며 오는 2020년부터는 교육동영상을 수료한 지방보조사업자에 한해 보조금이 지원됨에 따라 약 850명의 보조사업자가 해당 교육을 수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보조사업자가 보조금을 집행하기 전에 온라인 사전교육을 의무화해 보조금의 이해도 향상과 의식 개선을 강화하고 지방보조금의 부정수급 사전예방 및 투명한 집행으로 한 푼의 예산도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