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이관우 기자 = 2020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26일부터 시작된다.
4년제 대학은 이날부터 31일 사이 3개 모집군 가운데 선택해 전형을 치를 수 있다. 전문대 정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다.
23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2020학년도 전국 198개 4년제 대학 정시모집 인원은 7만9090명(전체 모집인원의 22.7%)이다.
대전 지역 4년제 대학 정시모집 인원은 충남대 1476명, 한남대 307명, 목원대 179명, 우송대 89명 등이다.
다만 수시 모집에서 충원하지 못한 인원이 이월될 경우 모집 인원이 소폭 늘어날 전망이다.
충남대는 정시모집에서 가군 일반전형 673명, 나군 일반전형 678명, 가군 지역인제 30명, 나군 지역인재 7명, 가군 국가안보융합전형 55명, 나군 공무원위탁전형 3명 등 총 1476명(가군 761명, 나군 715명)을 선발한다.
전형에 따라 자격심사 및 면접고사·실기시험 등이 예정돼 있어 제출서류, 면접·실기 일정 확인이 필요하다.
한남대는 가군 171명, 나군 136명 등 총 307명을 뽑는다. 모집군별 복수지원 및 문·이과에 관계없이 교차지원이 가능하며, 대부분 학과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점수(백분위) 100%로 선발한다.
목원대는 가군 44명, 나군 114명, 다군 21명 등 총 179명을 정원 내에서 선발한다. 수능 반영방법은 국어, 수학(가/나), 탐구(사회탐구/과학탐구/직업탐구) 영역 중 상위영역 2개를 택하고, 영어는 절대평가 도입에 따라 등급별 반영점수를 반영한다. 한국사는 가산부여 방식으로 1~6등급 10점, 7등급 9.5점, 8등급 9.0점, 9등급 8.5점을 전형총점에 가산한다.
올해 가군이 신설된 우송대 정시모집 인원은 가군(간호학과 등 6개 학과) 15명, 나군(솔브릿지경영학부 등 9개 학과) 31명, 다군(폴보퀴즈조리전공 등 26개 학과) 43명 등 총 89명이다. 정원 내로는 수능위주(일반전형)로 89명을 모집하고, 실기위주(외국어우수자전형)로 솔브릿지경영학부에서 수시 이월인원을 선발한다.
특히 수능위주(일반전형)에서 필수였던 영어 과목이 선택으로 변경돼 국어·수학·영어·탐구 중 3과목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대학별 원서 접수 마감일과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이 지원할 대학의 일정을 확인하고 바뀐 부분이 없는지 다시 한번 대학 홈페이지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