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건설청은 지난 9월부터 3개월간 ‘행복도시 공공건축 성과평가’를 위한 용역을 추진, 23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용역진은 19개 공공건축물의 사업추진과정의 문헌자료를 검토하고 세종시청사 등 주요 공공건축물 5개소에 대한 사용자 대면인터뷰와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시설 운영자는 편의시설(공용공간) 공간 확보, 주민시설과의 복합화, 독특한 건축디자인에 만족하는 한편, 업무 및 주차 공간의 부족, 공간 가변성, 디자인특화에 따른 비기능성, 실별 특성을 고려치 못한 건축설계 등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또 공공건축물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행복도시 공공건축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에 대해 55.9%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어 보통(25.1%), 매우 만족(17.6%), 불만족(1.4%)으로 답해, 대체로 긍정적인(73.5%) 반응을 보였다.
시민들은 공공건축에 반영되었으면 하는 사항으로 주차장 이용 편의성’(25.8%)을 제일 높게 꼽았다. 이어 효율적이고 적절한 공간구성(24.7%), 사용자의 편의성(21.7%)으로 답했다. 공공건축의 가치로는 사용성, 공익성, 건축디자인 순으로 꼽았다.
한편 세종시청사 등에서 11일간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설문에는 여성 181명(61.4%), 남성 114명(38.6%)이 참여했다. 직업은 전업주부 122명(41.3%), 학생 52명(17.7%), 자영업자 32명(10.8%)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