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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호 동구청장, “인사권을 직원에게 돌려주겠다”

하하토크 등 직원 맞춤형 인사 제도 호응, 성과중심 조직 문화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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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12.27 22:25
  • 기자명 By. 이하람 기자

[충청신문=대전] 이하람 기자 = “인사권은 내 손 안에 있다.”

대전 동구 소속 공무원들이 최근 자주 하는 말이다.

자신의 인사 문제에 대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인사 제도에 대해 직원들이 만족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황인호 구청장이 민선7기 취임 직후부터 줄곧 강조해 온 하하토크(Heart to Heart Talk)다.

지난 27일 구에 따르면 하하토크는 직원이 자신의 인사나 개인 신상 등 고충에 대해 구청장과 얼굴을 맞대고 직접 상담할 수 있는 제도로, 간혹 대면상담을 꺼리는 직원들은 서면으로 고충을 털어놓을 수 있도록 구청 당직실과 민원실에 상담함도 설치돼 있다.

희망부서 신청 제도는 희망 부서를 신청 받아 인사에 최대한 반영하는 제도로, 현재 활발히 운영되고 있어 시행 초기 반신반의 하던 직원들도 이제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학연·지연 등에 따른 정실 인사를 과감히 탈피하고 국·시비 확보, 민자유치, 구 명예선양 등 성과에 따라 특별승진이나 인사가점 부여 등 보상을 통해 적극행정을 펼치도록 유도하고 성과중심 조직문화를 구축하는 등 직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청렴하고 공정한 인사를 하고 있다.

더 나아가 이번 인사에서는 예산, 공보, 총무팀장 등 주요 팀장 직위와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을 실시하는 가양2동과 용전동장에 대해 내부 공모를 실시, 적임자를 선발 배치하는 등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황인호 구청장은 “직원 스스로에게 인사권한을 주고 적극적인 행정을 펼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공무원이 신바람 나게 일한다면 그 효과는 23만 동구민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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