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국비 100억원을 포함한 최대 200억원을 들여 문화도시 조성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공주시는 예비 문화도시로 선정되며, 문화도시 지정 기회를 얻었다.
구랍 31일 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제1차 문화도시 지정 공모사업'에 천안시를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했다.
이번 사업은 장기적으로 지역이 도시의 문화 환경을 기획·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포괄적으로 예산을 지원하는 것이다.
문체부는 법정 문화도시에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향후 5년간 도시별 특성에 따라 최대 100억원을 지원한다.
천안시는 이번 공모에서 일상의 문화적 활동으로부터 특화 사업을 발굴하고 이를 산업으로 연결,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전략을 수립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천안시는 향후 5년간 국비 100억원을 포함한 최대 200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재발견하고 고유문화 브랜드 등을 구축할 구상이다.
공주시는 '제2차 문화도시 지정 공모사업'에서 예비도시로 뽑혔다.
공주시의 예비사업 성과에 따라 법정 문화도시로 이름을 올릴 기회를 얻은 것이다.
앞서 공주시는 2009년부터 역사전통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송산리고분군, 공산성, 마곡사 등 문화유산도 보유하고 있다.
공주시는 내년부터 1년간 문화도시 예비사업을 추진해, 그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 제2차 문화도시 지정 심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