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신년 토론에 출연하며 이슈가 됐던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장경욱 교수에 대한 발언으로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2일 진중권 전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독재 정권 시절엔 견해가 다른 사람은 '빨갱이'로 몰았다. 문재인 정권에선 견해 다른 사람을 '자한당'으로 몬다"며 "나는 그 어느 편에도 집어넣지 말아달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저쪽이 악(惡)이라고 너희가 선(善)이 되는 게 아니다. 너희도 악이다. 나는 어느 편도 아니니, 편 갈라 싸움질하는 것은 너희끼리 하라. 난 옆에서 심판 보겠다"라고 했다.
다른 글에서는 "1월 말에 한 번 공개토론 하자"며 "저와 토론하고 싶은 문빠 분은 이 글 밑에 신청해주시고 메시지로 연락처 남겨달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진 전 교수는 장경욱 교수에 대한 발언으로도 화제가 되고 있다.
진 전 교수는 지난 1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 북을 통해 '장경욱 교수의 허위폭로(1)'이라는 글을 올리고 "이제 조국 변호인단도 표창장이 '물리적으로' 위조된 것이며, 그 시점은 2013년이라는 사실을 인정한다"며 "남은 것은 '왜 장경욱 교수가 허위폭로를 했는가'"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해할 수 없는 것이 사실 장경욱 교수는 정경심 교수를 좋아하지 않는다"며 "정 교수 임용에 강력 반발한 사람이 장경욱 교수이고, 이는 정경심 교수도 안다"고 주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