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는 이날 시무식에서 ‘CNU 우수 강의(CNU Teaching Award)’ 교원 표창을 진행, 사범대학 기술교육과 조두용 교수와 생활과학대학 소비자학과 구혜경 교수 등 2명에게 각각 1000만원의 시상금을 전달했다.
충남대가 우수강의 교수를 선정, 시상한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해 ‘CNU 우수강의’ 교수로는 언론정보학과 김수정 교수와 동물자원과학부 안희권 교수가 선정된 바 있다.
충남대는 전임 교수 중 2019학년도 2학기 강의 담당 전임교수를 대상으로 단과대학(학과) 학생회 추천과 학생 인터뷰, 우수강의 선정심의위원회의 평가 등을 통해 우수강의 교원 2명을 최종 선정했다.
조두용 교수는 ‘공업역학’ 교과목에서 스마트 칠판과 전자보드 프로그램을 활용, 동영상과 PPT 등 효과적인 수업 기자재로 학생 친화적이며, 역동적인 강의를 진행했다.
또 수업 전 학생들의 흥미 유발을 위해 뉴스를 활용해 어려운 전공 내용을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전달하는 동시에 학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려는 노력이 높게 평가됐다.
구혜경 교수는 ‘소비자학 세미나’ 교과목에서 토론, 조별 활동 등 다양한 교수법을 통해 수업을 체계적으로 진행했으며, ‘거꾸로 학습법(Flipped learning)’을 활용해 토론 중심 강의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자신의 강의를 절대화하지 않고 학생들의 관점에서 대등하고 평가하고 소통하며, 학생들이 강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스스로 사고의 틀을 넓힐 수 있도록 강의를 운영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충남대는 2020년 시무식에서 조두용, 구혜경 교수에게 총장 표창과 함께 상금을 전달하고, 우수강의 공유와 확산을 위해 K-MOOC 우선 지원, 우수강의 특강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