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장진웅 기자 = 충남도와 충남교육청 그리고 충남도의회가 2일 시무식 등을 각각 열고 새해를 맞아 힘찬 새 출발을 다짐했다.
양승조 지사는 신년인사를 통해 "올해는 봄에 뿌린 씨앗들의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각 분야 다양한 과제들이 도민의 실질적인 삶과 행복으로 이어지도록 세부 사업들을 차근차근 풀면서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양 지사는 "스스로가 도지사라는 책임감을 갖고 열정과 사명으로 맡은 바 직무에 임해 달라"며 "서로 격려하고 힘을 주며 도민을 위해 한 마음 한 뜻이 돼 우리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자"고 주문했다.
더불어 양 지사를 비롯한 간부 공무원 24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렴 리더십 제고와 청렴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간부공무원 청렴 서약식'도 열렸다.
김지철 교육감은 신년인사를 통해 "교육은 변화를 추구하되 본질을 잃지 말아야 하는 만큼 학생이 자기 삶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청이 되자"고 당부했다.
김 교육감은 직원들과 새해 인사를 하며 덕담을 나누기도 했다.
도의회의 경우 유병국 의장을 비롯한 의원과 사무처 직원들이 충혼탑에서 헌화·분향하며 지역발전과 도민안녕을 기원했다.
유 의장은 "도의회가 추구하는 최고의 가치는 도민의 행복"이라며 "열린의정·공감의정·책임의정 등 3대 목표 아래 도민의 안전과 건강한 삶을 위해 42명 의원 모두가 열심히 뛰겠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