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지사는 신년사를 통해 “충북은 최대목표인 전국대비 4% 충북경제 달성과 강호축 완성이라는 절체절명의 책무를 부여받았고, 새해 충북도정은 과거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의 정신을 이어받은 경자천하지대본(經者天下之大本) 즉, 경자대본(經者大本)의 정신으로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함께 먹고 사는 문제 ‘경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무식에 앞서 이 지사는 사직동 소재 충혼탑을 찾아 분향과 신념참배를 했다.
김병우 교육감도 이날 오전 8시 40분 도교육청 간부직원들과 사직동 충혼탑을 찾아 헌화, 묵념하며 2020년 새해를 맞이했다.
김 교육감은 “새롭게 시작하는 2020년은 아이들 각자가 역량을 발휘해 스스로 꽃피울 수 있도록 현장 지원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때맞춰 알맞게 내리는 비처럼 더 섬세한 현장지원을 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미래사회를 대비해 학생들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미래형 교육시스템과 교육과정의 변화를 담아내는 맞춤형 교육과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충북도의회도 시무식을 열고 새 출발을 다짐했다.
장선배 충북도의회 의장은 “구체적인 비전과 전략으로 지역발전을 선도하겠다”면서 “정치는 지금 세대가 아닌 다음 세대를 위해 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도 의원 모두가 지역발전을 선도해 가는 전략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의 굵직한 현안에 대해 치열하게 논의하고 도민의 이익을 위해 함께 뭉치는 의회가 되겠다”면서 “충북 미래를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정책대안을 하나씩 구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