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내달 14일까지 ‘2020년도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조기 발주를 위한 자체 합동측량·설계반을 운영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설계반은 시설직 공무원 10명을 2개 반으로 편성하고 지역개발과장을 총괄반장으로 구성해 소규모 주민 숙원사업 조기 발주를 위한 121건 사업에 대해 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달까지 설계를 마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자체설계에 따른 약 1억2000만원의 설계용역비 절감 효과와 기술직 공무원의 업무능력 향상도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주민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소규모 공공시설에 대해 지역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측량·설계를 할 계획이다”며 “신속한 예산 집행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