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가진 장 예비후보는 "일자리와 더 나은 교육환경을 찾아 떠났던 청년들을 돌아오게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가 나고 자란 대전은 젊은 도시였다. 미래비전과 희망이 있는 도시였다”며 “정치를 교체해 시대를 교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집권여당의 원내대표 보좌관·2급 행정비서관으로 국가 예산과 정책을 조율하는 중책을 수행하면서 대부분의 현역 국회의원들보다 입법·예산·정책 과정을 더 잘 안다고 확신한다"며 "성과를 내려면 어떻게 일해야 하는지를 아는 정책전문가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 예비후보는 "대전의 동서격차 해소, 수도권과 지방 균형발전 등을 위해 국가·지방 재정구조의 과감한 개혁이 필수적"이라며 "대전의 발전이 대한민국의 발전인 비전과 길을 찾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근 불거지는 청와대 인사 동구 전략공천설에 대해서는 "청년정치인으로서 경쟁력을 갖고 분명히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힘과 능력을 갖고 있다고 믿고 있다"며 "중앙당도 분명히 그 부분에 대해 평가를 해 줄 거라 기대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장 예비후보는 현재 같은 지역구에 출마한 정경수 예비후보와 당내 경쟁을 펼치고 있다. 또 최근 주형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의 동구 출마가 유력시 되면서 3파전 양상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한편 장철민 예비후보는 대전 출신으로 서대전고등학교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정책학 석사를 마쳤다. 이후 홍영표 전 원내대표 보좌관, 국회교섭단체대표의원행정비서관, 민주당 중앙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