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삐 롱스타킹 탄생 75주년 기념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삐삐 탄생 히스토리, 아트웍 등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은 스웨덴 출신의 아동문학가로, 그녀의 책은 총 10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 출판되어 1억5000만권 이상이 판매됐으며, 이를 토대로 영화와 TV 시리즈, 만화영화로도 제작됐다.
딸 카린을 위해 창작된 삐삐 롱스타킹은 어린 딸 카린이 병으로 누워있을 때 딸을 위해 긴 스타킹을 신은 삐삐라는 소녀의 이야기를 창작했다.
붉은 머리에 주근깨투성인 카린의 학교 친구들을 모델로 한 이 책은 곧바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됐다.
삐삐의 삽화 초안은 아스트리드가 직접 스케치했고, 이후 화가인 잉그리드 방 리먼이 그림들을 완성했다.
손소정 큐레이터는 "겨울방학을 맞아 롯데갤러리 대전점에서 삐삐가 전달하는 용기와 위로의 메시지로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따뜻한 새해 보내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