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년 농사의 시작인 못자리를 준비하는 농가들에 경영비 절감과 함께 고품질의 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상토를 지원할 계획인 군은 올해 1만82㏊에 못자리용 상토를 공급하기 위해 13억 82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13일부터 23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을 받는다.
지원 대상은 서천군에 주소지를 두고 농업경영체정보가 등록되어 있거나 등록 예정인 벼 재배농가이며 의도적으로 세대분리 등 경작규모를 조정하여 신청하는 농가에 대해서는 대상에서 제외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모든 농가에 자부담 없이 상토 구입비 전액을 지원함으로써 최근 쌀 시장 개방 및 WTO 개도국 지위 포기에 따른 농업인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농업경영비를 절감해 농업인의 소득보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명수 농정과장은 "벼 영농일정에 맞게 모판용 상토 공급이 완료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농가에서는 신청기간 내에 꼭 신청하길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