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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체육 이대론 안 된다' 건군 이래 최대 위기… 새 체육회장 선거앞두고 술렁

도민체전 꼴찌 책임지는 사람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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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1.12 18:53
  • 기자명 By. 박제화 기자
[충청신문=예산] 박제화 기자 = 민간인 체육회장 선거를 앞두고 두사람의 후보가 각축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도민 체육대회 꼴찌라는 역대 최악의 성적을 책임질수 있는 새회장에 누가 적임자인지 오는 15일 결정될 전망이다.

사실상 예산군 체육 미래의 명운이 걸린 민간인 체육회장 선거를 이틀 앞두고 체육회산하 가맹단체 체육인들은 물론 전 군민들까지 초미의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들어 전국 장사 씨름대회와 전국 중등부축구 왕중왕전 등 크고작은 전국대회를 잇따라 유치하면서 체육 강군으로 부상을 꿈꾸고 있는 때에 지난해에 열린 충남 도민 체육대회에서 도내 최하위(15개 팀중14위)라는 경악할 성적을 낸 현상황과 체육회 공금횡령 비리가 같이 겹쳐 체육을 아끼는 많은 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런 상황에서 새롭게 체육회를 이끌 새 수장을 정의롭게 뽑아야 한다는 여론이다.

지역 체육계에서는 자치단체장이 당연직으로 체육회장을 하면서 부회장단에서 사실상 체육실무를 이끌어 왔으나 이제 민간인 체육회장 체제로 전환되는 만큼 체육인 출신으로 회장을 새롭게 뽑아 체육계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는 여론과 체육회장 자체가 상징성을 의미하기 때문에 체육실무를 담당하는 부회장단을 견고하게 하면 된다는 여론이 맞서있는 현 상태다.

이에 따라 오는 15일 치러지는 예산군 체육회에 등록한 회장 후보는 현재 수석 부회장직을 맏고 있는 배규희(68·삽교읍, 기업인)씨와 교직출신 전문체육인 박종완(73·전 예산중학교 교장)씨의 양자 대결구도다.

배후보는 농업법인 예산농산을 운영하는 기업인으로 군체육회 임원으로 몸 담으면서 체육발전에 남달리 공헌해 왔다는 평이다.

배 후보는 전국규모의 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가 되는 역할을 해오며 예산군 체육회로 거듭나도록 스포츠 마케팅에 방점을 두어왔으며 회원 종목단체와의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데도 역할을 다해왔고 회장직에 당선돼도 그렇게 할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그러나 배후보는 현재 군체육회 수석 부회장으로써 지난해 최하위라는 도민체전 성적표와 군체육회 공금횡령 사건에 대한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 이라는 전망이다.

박종완 후보는 중앙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과를 졸업한, 전직 교장출신으로 충남도 조정협회 회장과 예산군체육회 사무국장직을 두루 거친 정통파 체육인으로 꼽힐 뿐만 아니라 예산여고에서 조정부 감독을 역임하면서 복싱과 육상, 싸이클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해내는 등 체육인으로서 경력이 화려한 정통파 체육인으로 꼽히고 있다.

박후보는 예산군민 모두가 1인 1종목 운동의 생활화로 군민건강, 행복지수를 증진 시키는데 서부터 예산군 체육 발전의 새로운 지표를 만들겠다고 평소의 포부를 밝혔다.

또한 유아 체육교실을 신설해 꿈나무부터 예산군 체육의미래를 짊어질 체육인재를 육상하는 체육회장으로 거듭나 예산군 체육회을 당장 도내 상위권으로 이끌겠다며 자신이 새 회장에 물샐틈없는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또 마지막으로 전문체육에는 꿈과 희망을! 생활체육에는 건강과 행복을! 드리는 예산군 체육회를 새롭게 발전시키겠다고 단단한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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