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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성모병원, 지난해 231명에 무료수술 등 나눔 실천

개원 50주년 기념 지역사회 자선진료·멘토링 사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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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1.13 17:50
  • 기자명 By. 이하람 기자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전경.(사진=대전성모병원 제공)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전경.(사진=대전성모병원 제공)

[충청신문=대전] 이하람 기자 =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이 지난해 개원 50주년을 맞아 진행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민 231명에게 1억 9000여만원을 지원했다.

대전성모병원은 2019년을 ‘복음적 애덕을 실천하는 의료봉사의 해’로 정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지역사회 자선진료 지원사업과 멘토링 사업 등을 진행, 완료했다.

또 ‘지역사회 자선진료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민 101명을 대상으로 총 1억 3490만원을 지원했다. 지원 대상자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했던 의료사각지대 환자로 수술비, 시술비, 검사비 등 의료비가 지원됐다. 치료는 고관절, 무릎 인공관절, 직장암, 대뇌출혈, 심근경색, 대동맥판막협착증 등 다양하게 이뤄졌다.

대전성모병원 교직원 후원금으로 운영되는 성모자선회에서는 113명 환우에게 4424만 3370원을 지원, 건강을 되찾아줬다.

성모자선회를 통해 지원을 받은 환우 A씨는 “젊은 나이에 당뇨로 다리를 절단해야 하는 상황을 받아들이기 힘들었는데 병원 직원들의 격려와 지지로 힘을 얻었다”며 “또한 병원비를 마련하지 못하는 제 상황을 이해하고 지원해줘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밖에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나눔을 실천하는 ‘멘토링 사업’, 안과에서 진행한 저소득층 사시 무료 수술사업도 마무리했다.

멘토링 사업은 중구지역 성당 4곳에서 의뢰받은 독거노인 중 10명을 선정, 6개월간 총 13회의 가정방문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의료비 지원, 물품 지원, 가사서비스, 주거환경개선 등 대상자 각각의 욕구에 따른 다양한 나눔을 실천했다.

자선진료 대상자로 선정된 B씨는 환우는 “잦은 설사 증상으로 일상생활이 불편했지만 경제사정으로 참고 살았는데 병원의 도움으로 검사를 받고 직장암 진단 후 수술까지 받았다”며 “대전성모병원은 나를 살려준 은인이며, 살려주신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살아갈 것”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용남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장은 “지난해 개원 50주년을 맞아 사랑, 봉사, 나눔의 마음을 담아 다양한 나눔 실천사업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대전성모병원이 추구하는 최고의 가치인 생명존중과 인간 사랑의 가톨릭 영성을 기반으로 지역사회와 협조해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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