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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최대 과제는 ‘물가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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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05.12 19:53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대전상공회의소(회장 송인섭)가 12일 오전 7시 유성호텔 3층 킹홀에서 현정택 무역위원회 위원장(인하대 국제통상학부 교수)을 초청해 ‘글로벌 경제환경변화와 한국경제의 과제’를 주제로 ‘제136차 대전경제포럼 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

송인섭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 선정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지역민 모두가 충청권 입지를 사수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며 “대한민국이 과학기술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인 과학벨트 충청권 조성으로 더 이상의 국론분열과 지역간 갈등이 종식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의에 나선 현정택 위원장은 “세계경제는 미국 등 주요 선진국을 비롯한 개도국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일본 원전사태, 중동정세 불안에 따른 유가상승 등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며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세계경제 흐름에 민감한 영향을 받는 만큼 국제환경 변화를 예의주시하면서 물가안정과 고용회복을 위한 다각적인 정책적 노력이 선행돼야한다”고 강조했다.

현 위원장은 “한국경제의 최대 당면과제는 원자재가격 상승과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확대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물가를 안정시키는 일이 우선시돼야 한다”며 “정부와 관계기관에서는 국내 경기회복에 미치는 불안요인을 최소화하면서 물가상승 압력을 줄이기 위한 대응책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가 개도국의 이익 대변 또는 선진국과의 중재역할을 맡기 위해서는 공적개발원조(ODA) 규모를 현재보다 더욱 확대해야 한다”며 “국제사회에서 한국인의 의식을 호전적으로 개선시키기 위해서는 외국인 투자기업과 외국인을 개방적으로 맞이하는 자발적인 자세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정성욱 대전시개발위원회 회장, 육근만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장, 김숙현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전충남지회장, 박종덕 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 대표, 이택구 대전시 경제과학국장, 손종현 ㈜남선기공 대표이사, 최상권 ㈜신우산업 대표 등 포럼회원 및 기관단체장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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