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NGO 소통과 화합의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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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1.05.12 20:13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대전지역 100여개 NGO단체들이 참여하는 제 1회 대전NGO축제가 14일 대전시청과 시청광장 및 보라매 광장 일원에서 ‘깨어있는 시민의식, 소통과 화합’을 주제로 열린다.

이번 축제는 대전사랑시민협의회(회장 이상윤) 주최, 대전NGO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준모) 주관하는 민간 주도 행사로 시와 시교육청, 하나은행, 금성백조주택, 세우리병원 등이 후원한다.

이날 축제는 오전 9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국악가수 김보성씨의 공연과 NGO 활동 영상물 상영, 박승란의 노래교실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상임대표 이규봉)는 시청 대강당에서 개그맨 김미화씨를 초청해 ‘시대에 당당한 나로 살아가기’란 주제의 강연을 실시하고, 대전개발위원회(회장 정성욱)는 시청 세미나실에서 ‘이웃간 소통문화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학술포럼을 개최한다.

시청광장에서는 KT 올래 IT 써포터즈가 대형 아이패스 10대를 설치해 행사 참가자들에게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대한 궁금증도 해결해 주고, 대전자원봉사연합회(회장 남재동)가 ‘NGO 도전 골든벨’행사를 통해 참가자 100명에게 42인치 TV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전행정도우미자원봉사회(회장 이용금)는 보라매공원에서 ‘사랑의 나눔장터’를 열어 재사용이 가능한 재활용품과 백화점 후원물품을 판매해 그 수익금을 저소득층 자녀의 장학금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오후 3시부터는 대전사랑시민협의회 주관으로 대전사랑 자전거 대행진이 열린다. 자전거 대행진은 행사장을 출발해 계룡4가~계룡로(월평3가)~만년교~갑천자전거전용도로~대덕대교~둔산대교~평송수련원3가~목련4가 등을 거쳐 행사장으로 돌아온다.

새마을문고대전시회(회장 박흥용)는 시청광장내 부스에서 알뜰도서 교환전을 개최해 헌책 2권이나 헌옷 5벌을 새 책으로 교환해 주고, 환경단체들은 핵관련 사진전 등을 통해 환경보호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오후 7시부터는 가수 신계행, 해바라기 등이 출연하는 시민화합 축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 홍보관과 체험관, 나눔관, 기업공헌관 등의 알림 부스가 설치돼 단체 공익사업과 프로그램 홍보, 자원봉사전문기술 교육, 청소년 상담, 알뜰매장 등이 실시된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민선5기 대전의 비전인 사람과 돈이 모이는 대한민국 신중심도시 대전건설을 위해서는 시민이 참여하는 민·관 협치가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대전NGO 축제를 시작으로 지방자치 발전을 꽃피우는 민·관 협치가 크게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육심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