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보령시, 상생산업·노후농공단지 개선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관창산단 근로자 공동기숙사 신축 등 6개 사업 76억원 투입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0.01.19 01:38
  • 기자명 By. 박봉석 기자

[충청신문=보령] 박봉석 기자 = 보령시가 올 한해 근로자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76억원을 투입해 관창일반산업단지 근로자 공동기숙사 신축 등 6개 사업을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기업 유치를 위한 산업단지 공급에 치중했다면 지난해부터는 근로자의 근무환경 개선과 가족에 대한 정주여건 배려로 생산과 주거, 교육, 문화 지원 등 융복합형 산업단지로 조성해 나간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상생산업단지 사업의 일환으로 관창일반산업단지에 20억원을 투입해 지상 2층, 연면적 382㎡ 규모로 체력단련실과 보육시설, 편의점, 교육실 등 다목적 공간을 갖춘 근로자 종합복지센터를 조성 중에 있으며 연초 준공을 앞두고 있어 2500여 명의 근로자가 혜택을 받게 됐다.

올해는 관창일반산업단지 내 주거시설 부족 등 열악한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충남도로부터 20억원을 지원받아 모두 40억 원을 투입해 근로자 공동기숙사 건립도 착공한다.

공동기숙사 설치 사업은 지난 2017년 기업인협의회 시 근로자 아파트 신축 건의를 받아 타 시군 추진 우수사례와 입주기업협의회 간담회, 수요조사 등을 거쳐 지난해 공동기숙사 부지 매입과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 승인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현재 추진 중인 기본 및 실시설계가 마무리 되는대로 상반기 중 착공하게 된다.

또한 20억 원을 투입해 웅천농공단지 내 400여 명의 근로자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공동식당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현재 농공단지 내 개인에 위탁해 운영 중인 식당의 노후화와 시설물 부족에 따른 위생관리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쾌적한 급식시설 조성을 통한 근로의욕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5억8000만원을 투입해 웅천석재농공단지와 요암농공단지내 야외 운동기구와 골프연습장 등 체육활동 공간을 조성해 근로자의 체력증진과 여가생활을 지원한다. 이는 지역 주민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어 시는 기업과 주민 간 갈등 관계까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노후농공단지 개선을 위해 10억2000만원을 투입해 웅천석재농공단지 노후 송배수관로 교체공사와 요암농공단지 노후 우오수관로 교체공사를 시행하여 근로자들의 쾌적한 식수환경 개선 등 불편사항을 해소해 경쟁력 있는 기업 활동을 장려하고, 매년 근로자의 날 전후로 노사 한마당 화합대회를 개최해 지역 주민과 어울림의 기회를 제공하며, 근로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문화공연을 개최하는 등 문화향유 기회까지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김동일 시장은 “지역경제의 심장인 산업단지 내에 근로자 편의공간 마련과 체육시설 및 생활기반시설 확충으로 일하고 싶고 거주하고 싶은 산업단지로 거듭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근로자들의 불편 및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하여 실효성 있는 사업 추진으로 전국 최고의 기업하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